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지난 11월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 ‘2023 부산도시재생박람회’의 추진과정과 향후 과제내용을 담은 2023 부산도시재생박람회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도시공사가 주관한 올해 부산도시재생박람회는 「살고 싶은 도시, 온나 부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사에 따르면 박람회가 개최된 부산시민공원에는 개최기간인 2일간 총 2만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선 부산 도시재생사업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관리방안 및 인구소멸‧로컬‧균형발전 등 주제에 대하여 관련기관, 학계, 민간전문가가 모여 다양한 시각에서의 도시재생 방안이 논의하는 자리가 이루어져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 백서에는 박람회 개최를 위한 그간 추진과정을 비롯하여 참여기관 및 숫자로 보는 박람회 현황, 16개 구군 정책홍보 및 전시상황, 세미나 및 포럼 내용, 관련전문가들의 박람회 성과에 대한 소감 및 향후 부산도시재생의 과제 등도 함께 실렸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산‧관‧학‧연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부산도시재생 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자리가 됐다”면서 “내년 박람회에선 인구소멸, 빈집재생 등 부산도시재생 과제에 대한 더 많은 논의와 함께 일반시민에게도 도시재생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