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예술인들이 지역 레지던스 시설에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창작활동 및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을 펼치는 ‘
2011 레지던스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이 올해도 적극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총사업비 1억5천만원 규모로 지역 문화예술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인과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 분야는 △시각예술(사진, 영상 포함) △문학 △공연예술(연극, 음악, 무용, 전통), △다원예술, 문화일반 등 문화예술 전 분야(장르 혼합형 포함)이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예술가의 창작, 발표, 국내외 교류 및 지역주민 연계 예술교육, 강좌 등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의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레지던스 프로그램>, '대안공간 반디'의 <비디오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 부산자연예술인협회
, 대안문화행동 재미난 복수 <2010 독립문화 네트워크 레지던스> 등 4개 프로그램이 선정, 추진됐다.
특히, 러시아, 터키, 일본, 스페인 등 해외 예술인들이 부산의 레지던스 시설에 거주하면서 부산을 소재로 한 창작활동은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및 교육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레지던스 사업은 해외 예술인들이 직접 부산에 거주하면서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다문화시대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면서 관심있는 예술인과 단체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