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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대학생들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김해시 관내 3개 대학(가야대, 김해대, 인제대)의 총학생회 연합회는 1일 김해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이자 청년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의 초석이 될 우주항공청 설치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김해시 3개 대학 1만 4,000명 학우를 대표하는 총학생회 연합은 이번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의 지연이 단순히 우리 지역만의 문제라는 좁은 시각을 넘어 국가와 청년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임을 공감하면서 국회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지역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을 막고, 균형있는 국가발전 추진에 꼭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해시 관내 3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회는 “경남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항공기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 분야와 항공 분야의 생산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우주항공산업의 집적지로, 이번 우주항공청 설치가 대한민국의 우주 강국 실현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은 “서부 경남 지역의 우주항공청 유치와 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는 수도권 일극(一極)체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사업이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래는 우주분야 기술의 패권 경쟁시대가 될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패권에 합류할 수 있냐, 없냐를 가를 골든타임이다. 정쟁과 지역 이기주의를 벗어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며, 이에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기를 거듭 촉구하는 바이다.” 라고 밝혔다. 


이 총학생회 연합회는 지난 9월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김해지역 학생대표 지지선언’을 하는 등 3개 대학 간의 경계를 허물고 김해지역 및 경남도의 다양한 현안에 김해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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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2 08: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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