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30일 강서구 명지동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2023 부산 트라이포트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진해경자청, 부산광역시, 동명대학교,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연구소 등이 참여하였으며 물류·운송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이슈’와 ‘4차 산업혁명과 물류 신기술’ 의 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물류 경쟁 시대에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이슈’ 세션에는 ▲글로벌 해운시장의 트렌드와 주요 이슈(윤구 클락슨 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 ▲글로벌 리스크 확대와 물류(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항만연구본부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세션 중간에는 부산진해경자청에서 세계물류여권 가입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방안을 소개해 세미나에 자리한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계물류여권(WLP, World Logistics Passport)은 2020년 1월, 세계경제포럼(WEP)에서 공식 출범한 세계 최초 글로벌 물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무역 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무역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고안됐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세계물류여권 파트너에 가입했으며 구역 내 입주기업이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4차 산업혁명과 물류 신기술’ 주제 세션에는 ▲유연 물류체계를 위한 설비 트렌드 변화(CJ올리브네트웍스 이주영 총괄본부장) ▲스마트물류센터 기술 트렌드와 이커머스 물류시장(㈜아세테크 박종석 대표이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해운·물류·운송의 현장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동향과 신기술을 파악하고 혁신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하며,“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적인 항만에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의 날개를 펼쳐 해외직구와 의약품, 콜드체인과 같은 신성장산업의 거점이자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