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9월부터 부산 기초지자체 및 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부산 웰니스 관광지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웰니스관광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 2023 부산 웰니스 관광지 선정 등을 시작으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부산 웰니스 관광지는 부산만의 해양·숲·치유의 도시 특성이 어우러진 힐링의 장소이자 위로의 공간으로 △뷰티/스파, △자연(숲·해양), △요가/명상의 3개 테마로 구성된 총 6개소이다.

뷰티/스파 테마는 지친 심신을 건강하게 회복시키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클럽디오아시스가 선정 되었다.

자연(숲·해양) 테마는 부산이 가진 천혜의 대표적인 자원인 숲과 해양을 배경 으로 치유, 힐링의 경험을 제공하며,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부산어린이 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숲, △광안리 SUP Zone이 선정되었다. 

요가/명상 테마는 나 자신에게 집중함으로써 내면과 외면에 휴식을 주고 편안한 상태에 이르도록 도움을 주며,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내원정사, △홍법사가 선정되었다. 

부산시와 공사는 민·관을 대상으로 추천서를 접수하여,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관광지가 보유한 역량과 현장 인프라, 성장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했다. 

부산시와 공사는 오는 11월부터 부산 웰니스 관광지 6곳을 활용해 부산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과 의료관광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의 자연(해양·숲) 치유자원을 활용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지에서의 힐링, 치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및 공사 관계자는“부산의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곧 부산 웰니스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선정관광지 대상 국내외 홍보, 상품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