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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최한 제1회 세계외국인한국어글짓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 콘분닌(30·남·캄보디아)이 차지했다.


 또한 금상에는 나디크(31·남·스리랑카)와 미아 피셋(29·남·캄보디아)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부쥐헌(38·남·베트남), 시본(28·남·캄보디아), 사가르(27·남· 네팔), 콘라위터(28·남·미얀마), 프라스티오(30·남·인도네시아) 등 모두 5명이 차지했다. 대상은 30만원, 금상은 20만원, 장려상은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밖에도 특별상은 완텟(42·남·캄보디아) 등 20명에게 수여됐다.


 이번 『제1회 세계외국인한국어글짓기 대회』는 학습한 한국어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 수준을 향상시키고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생들에게도 학습 동기를 고취하여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또한 한국생활을 하는 동안 크고 작은 애환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궁극적으로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여 상호 이익에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콘분닌은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는 한국 사랑해’ 라는 작품을 통하여 한국에 와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노력한 만큼 그 결과가 따라오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글로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백남경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심사평을 통해 “대상과 금상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어 수준이 상당했고 내용도 감동적이었다”며 “수상작에 들어가지 못한 다른 작품들도 대부분 높은 수준을 보여 매우 고무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8일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7층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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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1 09: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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