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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테마파크 및 국립부산과학관 방면을 연결하는 보행육교의 전체구간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고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및 기장군과의 시설물 합동점검을 거쳐 지난 2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행육교는 전체 길이가 121m으로 폭이 6.5m에서 10m이며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기 3개소가 포함되어 있다. 9차선 동부산관광로를 횡단하는 1단계 구간 63.6m는 지난해 8월 우선 개통 완료한 바 있다. 금회 오시리아역 승강장과 연결되는 2단계 구간 57.7m는 2020년부터 국가철도공단과의 수차례 적극협의를 거쳐 관련절차 이행 완료 후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10개월간 공사를 마치고 개통하게 됐다. 


보행육교에는 오시리아역 앞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승강기와 연결계단이 있어 테마파크·국립부산과학관으로 접근성 및 보행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보행육교는 운행 중인 철도선로 인접구간에 설치되는 관계로 시공 중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었으며, 철도관계기관(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의 협조가 필요하였으나 사업초기 기관 간의 이견, 유지관리 주체 결정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시민의 보행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실무협의, 부산광역시(관광진흥과) 및 지역 국회의원실(정동만 의원, 국토교통위원회)과의 협업을 통해 철도관계기관과의 원만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였고 금회 결실을 맺게 되었다.


다만, 승강장과 직접 연결되는 접속부분은 요금징수를 위한 역무자동화설비가 아직 설치되지 않아 이용에 다소 불편 할 수 있으나, 국가철도공단에서 설치를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설치 완료 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지난 9월 5일 오시리아역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직접 보고 조속한 공사 시행을 당부한 바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보행육교 개통으로 방문객들이 관광단지 주요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승강장 접속부도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여 빠른 시일 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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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7 08: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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