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맞아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에서 3가지 개인전시회가 잇따라 선보인다.
부산과 바람이라는 주제로 시원한 부산을 그려낸 ‘부산의 바람을 담다‘, 천연염색의 매력을 보여줄 ’천연염색 꽃을 품다‘와 꽃의 의미와 사람을 그릇에 비유한 ’꽃과 나‘ 등 다양한 개인전이 눈에 띈다.
미술의거리 작가회 소속 배천순 작가의 개인전 ‘부산의 바람을 담다’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열린다. ‘부산의 바람‘을 주제로 작가 개인의 사연을 담아낸 부채와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일반 캔버스나 종이 대신, 원단과 천연염색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 느낌을 예술혼으로 담아낸 특별한 개인전이 열린다.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김희순 작가의 개인전 ‘천연 염색 꽃을 품다’는 천연염색으로 그림 뿐만 아니라 가방, 스카프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접할 수 있다.
꽃과 사람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이명화 작가의 개인전 ‘꽃과 나’가 8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유화를 사용한 꽃과 그릇 그림들이 전시된다. 꽃의 기쁨과 즐거움, 사람과 추억, 사람의 마음을 그릇에 비유하여 조화롭게 표현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한편,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는 미술 특화 거리로써 다양한 전시회와 더불어 다양한 공예 공방과 무료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 DRAWING STREET을 구성하여 현재는 얼굴과 꽃이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 전시회 또한 상설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