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올해 여름철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감천항 서편부두에 하역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그늘막’ 10동을 새로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BPA는 부산항만물류협회와 협업하여 현장근로자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한 안전그늘막을 각각 5동씩을 설치했다.
안전그늘막은 하역작업 인근 현장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근로자들이 현장의 상황을 확인하며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어 온열질환 예방과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8피트짜리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안전그늘막은 한쪽 벽면을 제거하고 반대쪽 벽면에는 양쪽으로 여닫는 문을, 양쪽 측면에는 1㎡ 크기의 창문 2개씩을 달아 바람이 잘 통할 수 있게 한 형태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