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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6월 26일부터 30일 제주도 주변 해수욕장 해파리 출현조사결과 4종의 해파리(작은부레관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와 평면해파리,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표층 바다쓰레기가 모이는 곳에 자주 출현하는 작은부레관해파리는 유독성으로 접촉시에는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하며, 지난 2005년 출현이래 7~8월에 대마난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 및 남해 동부해역에 출몰해 올해는 제주 성산 인근해역에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매년 모습을 드러내는 유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올해 최초로 제주 서방 비양도 인근에서 대량발견 되었으며, 현재 제주 및 남해 서부, 서해중남부 외해역에서 출현, 7월 중 하순부터 개체수와 크기가 증가해 서해와 남해 연안역에 나타날 것으로 보여 수산업 및 해수욕객의 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과학원은 제주 인근해역의 유독성 해파리의 출현이 늘어남에 따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감시 및 어로작업과 해수욕시 매주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속보(http://nfrdi.re.kr/bbs?id=jellynews)를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