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현장 위기대응 시스템 검증과 위험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안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현장에서‘교량 구조물 거푸집 작업 중 추락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교량 교대 거푸집 작업 중인 근로자가 시스템 비계 작업발판에 설치된 승하강용 사다리의 통로 덮개가 개방된 것을 인지 못하고 이동 중에 1.8m 높이에서 추락하여 거동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했다.
상황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현장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휘 아래 안전사고대응 메뉴얼에 따른 응급조치 및 긴급 병원이송, 2차 재해방지를 위한 현장통제 등이 신속히 실시되는지 초동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모의훈련 후에는 공사관리관 및 현장관계자 등이 함께 사고 현장확인·발생원인 분석, 재발방지 대책수립 등 훈련강평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지난 28일에는 에코델타시티 18BL 공공분양주택(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에서 충돌사고를 가정한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토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건설기계와 근로자의 충돌사고 발생을 가정했다.
사고 발생 시 현장의 비상사태 대비 매뉴얼에 따라 비상관리조직 및 현장 보고체계의 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으며 공사 직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상황 발생 즉시 상황반, 복구반, 유도반, 의료반 등 비상관리조직을 편성하고 신속 사고 신고, 근로자 초동조치, 2차 사고 대비 출입통제 및 근로자 대피 절차를 거쳤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하며 비상관리조직 편성 여부 등 현장의 비상 매뉴얼 가동을 검증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건설 현장별 공종에 맞게 혹서기 질환, 심폐소생술, 화재사고 등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상황을 가정하고 지속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더 강조하고, 더 점검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안전이다” 라면서 “정부‧공공기관‧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2023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맞추어 비상 모의훈련을 진행하여 각종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