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월 2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의 핵심 과제로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된다.
협약에는 울산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울산에 대형 건설 공사장을 둔 ㈜대우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SK)에코엔지니어링, 에이치디시(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한신공영㈜, 삼환기업(주) 등 총 9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협력업체 등록조건 안내 및 등록조건 완화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대기업과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9월 예정) 참여 등이다.
이번 협약 참여 기업들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건축 연면적 1만㎡ 이상 민간 건설공사, 강동 관광단지 조성공사, 열병합 발전소 건설공사 등 울산시에 대형 공사장을 보유한 건설사들로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체결되는 업무협약은 울산시 관내 대형 민간 공사장을 보유한 우리나라 굴지의 건설사와 처음으로 체결하는 협약이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간 건설공사 시공사 등과 협약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분야 20개 세부 실천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지난 1월에 수립,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