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조성공사의 연약지반 개량 품질을 확인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토질공학 분야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제4차)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원에서 시행 중인「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전 구간(11,769천㎡)이 낙동강 하구 삼각주에 포함되고 퇴적된 점토·모래 등으로 구성된 연약지반으로 부지활용을 위해서는 개량공사가 필수다.
공사가 연약지반 개량공사에 활용 중인 PBD공법은 지반의 지지력이 약해 상부 구조물 등의 설치가 어려운 연약지반에 플라스틱 관 형태의 배수재인 PBD(Plastic board drain)를 설치하고 상부에 흙을 쌓아 압력을 주어 스며든 물을 빼내 지반강도를 강화하는 공법이다. 설치 후 일정기간 연약지반 침하계측분석을 통해 적정 제거시기를 결정하고 성토재인 흙을 제거하여 작업을 마무리하는 절차를 거친다.
공사는 2015년부터 시작된 에코델타시티 1단계부터 현재 3단계 조성공사까지 내부기술 검토와 더불어 외부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연약지반 개량을 통한 지반의 지지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공사는 토질공학 분야 공학박사, 교수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자문회의의 자문과 엄격한 연약지반 침하계측과 분석을 한 후 성토재의 제거시기를 결정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에코델타시티 3단계구간의 연약지반 개량 완료 시까지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엄격히 침하계측을 관리 및 검증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현장 시공관리를 통해 공사 품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