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8, 29일 양일간 방위-항공부품 분야 관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협력을 위해 제61회 진해군항제 기간에 맞춰 「인도방위산업협회(SIDM) 연계 인도방산 기업 초청」 행사를 진행했.
28일은 진해해양공원 해양솔라파크에서 '창원 방위‧항공부품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주한 인도 대사관 무관부 Rakesh Kumar Mishra 대령과 SIDM, Bharat Forge社, LARSEN&TOUBRO社, Godrej&Boyce社 주요 임원진(바이어)과 국내방산 기업 14개사 등 50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상담액 1.37억 달러, 수출 추진액 1.2억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관내 방산기업 ㈜키프코전자항공은 Bharat Forge社와 우주감시레이더(S-band Full digital AESARadar), EOTS(차량형전자광학추적장비), RF SEEKER(레이더 미사일추적장치)의 기술협력 및 공동생산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해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일차에는 관내 기업체 현장 방문을 통해 인프라, 기술력을 직접보고 기술협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투어에는 군용 차축기어, 미션기어 등이 주력상품인 ‘티아이씨㈜’, 전투체계 시스템 캐비닛, 다기능 콘솔 등이 주력상품인 ‘㈜VOLK’, 항전장비, 항법장비, 서보제어 등이 주력상품인 ‘영풍전자㈜’를 방문하여 창원 지역의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의 결과를 이루어낼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시의 방위항공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인도 간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인도의 주요 방산 기관과 기업을 주축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무기 구입이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신흥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