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최근 정관 양우내안애 아파트에 대한 하자보수 종결 합의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정관 양우내안애’는 13개동 830세대 규모의 5년 공공임대아파트로 공사가 지난 2015년‘정관 풀리페’라는 이름으로 최초 공급했다. 2016년 입주를 시작해 2021년 분양전환 됐으며, 당시 주변시세 대비 절반이하의 금액으로 분양전환해 무주택 부산 시민들의 내집 마련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공사는 분양전환 후 입주자대표회의, 시공사와 함께 아파트 하자 및 입주민 숙원사업에 대한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했다. 작년 5월말 15개 사항에 대하여 하자종결합의서를 체결하고 공사 준비기간을 거쳐 같은 해 7월 하자종결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하자종결공사 내용으로는 △ 아파트 외벽 재도장 △ 아파트 정·후문 LED사인물 설치 △ 단지 내 도로 아스콘 부분 재포장 △ 109동 외부계단 옹벽 석재 질감 마감으로 재시공 △ 지하주차장 바닥 부분 보수 △ 아파트 네이밍 변경에 따른 시공사 지적재산권 무상사용 등이다.
그 중 아파트 전체 이미지를 결정하는 재도장공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외관 색채 디자인 3개안을 제시하여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디자인안으로 시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단지 미관이 향상되어 입주민 만족도를 높혔다.
입주민 니즈 반영과 단지 인지도 개선을 위해 아파트 네이밍도 변경했다. 기존에는 공사 브랜드인 ‘풀리페’를 사용했으나 임대주택 이미지가 강해, 시공사 브랜드인 ‘양우내안愛’로 변경했다. 이외에도 변경된 네이밍으로 LED 사인물을 설치하여 아파트의 전체적인 주거환경을 개선시켰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입주 이후 하자관련 분쟁과 소송이 빈번한 요즘 시기에 하자보수 종결 공사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면서 “아낌없는 협조와 격려를 해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및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민원관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