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자청 관내 1,900여 개의 입주기업 중 정부의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기업은 약 200여 개 정도이며 그나마 대부분이 기초 수준이다.

이에 경자청에서는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의 디지털전환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직접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시장 수요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1단계로 전문 컨설턴트의 점검과 진단 후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전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단계로 컨설팅 평가를 통해 디지털전환 추진 의지와 필요성이 높은 기업(5개 사 내외)을 선정하여 공급기업과 함께 디지털전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단계 컨설팅 사업은 기업 자부담 없이 진행되고, 2단계 디지털전환 시스템 구축 사업은 1개 기업 당 경자청 지원 최대 3천만원, 기업 자부담 3백만원(경자청 지원 예산의 10%)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2일까지이며 자세한 공고 내용은 경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자청은 직접적인 지원 사업과 더불어 디지털전환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전환에 관한 교육, 홍보 및 각종 지원 정책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 참여 기업들은 디지털전환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온ㆍ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동종 업계의 성공 사례 등을 배울 수 있다.

김기영 청장은 “디지털전환은 기업 입장에서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각 산업 현장에서는 디지털전환 비율을 높여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경기 침체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