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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주거시설 갖춘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도입 - 아파트 근무 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혁신적 모델링 제시 … 부산 최초 도입
  • 기사등록 2023-03-14 08: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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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휴식권 보장을 위해 부산지역 최초로 주거시설이 갖춰진 원룸타입(2개실, 약 18평)의 노동자 휴게시설을 금호 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 그동안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휴게공간은 창고나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사용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공간이 협소하거나 채광·통풍·환기가 어려운 지하에 위치하여 근로자들의 건강권이 침해받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공사는 이러한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거시설이 완비된 원룸형태의 휴게시설을 도입했다. 공사는 이번 조치가 근로자들의 쉴 권리를 보장함은 물론 유사사례가 공공 및 민간아파트로 확산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에 ‘금호 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에 설치되는 휴게시설은 702동 아파트 지상 2층 내에 위치한다. 위치상 온도·채광·환기·쾌적성이 우수하며, 내부 공간에는 시스템에어컨, 바닥난방, 욕실, 주방가구 등 주거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이다.


❍ 해당 휴게시설 설치로 경비 근로자는 야간 휴식시간에 근무지인 경비실에서 쪽잠을 자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별도의 독립된 휴게공간에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가능하다. 청소 근로자는 무더위나 혹한을 피해 냉난방이 갖춰진 공간에서 휴식할 수 있으며, 주방가구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편리하게 식사 및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 근로자들의 충분한 휴식은 입주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공사는 시범도입된 휴게공간을 운영하며 경비·청소노동자들에 대한 간담회 및 설문 등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한 후 개선하여 차후 설계가 진행되는 현장에도 계획단계부터 적극 도입 할 예정이다. 


❍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근로자들의 충분한 휴식은 입주민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 질것으로 기대된다”면서“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환경과 인권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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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4 08: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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