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0일 부산영도의 새로운 문화관광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될 “CGV DRIVE IN 영도” 태종대 자동차 극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황보승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영진 위원장, 시·구의원, 공기업·출자·출연기관 관계자, 관련 협·단체 대표,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개관기념 세레머니, 영화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자동차 극장 특성을 살린 멀티미디어 형식의 개관식 행사로 기획해 개관 특별 영화 상영으로 태종대유원지 내 태원자갈마당에서 촬영된 영화“한산:용의출현”이 상영됐다.
태종대 자동차 극장은 태종대유원지 부설주차장 7-2구역 1만 3400㎡ 부지에 차량 142대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 차동차 전용 야외극장으로 영도 구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은 물론 영도의 문화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상징적인 공간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시는 북항재개발사업과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사업추진에 있어 가장 부산다운 면모를 지닌 도시 영도 주목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자동차 극장이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극장이 영화 상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 바란다’며 태종대 자동차 극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개관 환영사를 통해 “태종대 자동차 극장 개관으로 부산영도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추진을 통해 오래 머물고 싶고 체류할 수 있는 부산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종대 자동차 야외극장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업무제휴 맺고 실 운영을 위한 준비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CGV DRIVE IN 영도'라는 이름으로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