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이진호)는 2월 13일~15일 3일간 사하구 장평지하차도 개통에 따른 각종 재난상황 발생 대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숙도대교부터 장림고개에 이르는 총연장 2,310m 구간에 대한 각종 재난발생 상황을 가상하여 대형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하차도(터널)화재는 폐쇄 공간 특성상 완전연소가 이루어지면서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갈 수 있으며 박리현상, 복사현상으로 2차 피해 우려가 있다. 또한 터널 내 풍향변화가 있고 진입로가 한정되어 시야확보의 어려움이 있다.
주요훈련내용은 ▲참가자 안전교육▲차량용 피난연결통로 소방차량 회차훈련▲무선통신보조설비 확인 및 무전 교신훈련 ▲연결송수관 점령 및 화재진압훈련▲제연설비 작동 및 대응 훈련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시 차단시설 작동 확인 등이다.
이진호 사하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재난 발생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