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23일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핵심집객시설인 테마파크 사업의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테마파크 주간사인 GS리테일 장준수 개발사업부문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테마파크 각 시설의 부산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더불어 향후 테마파크 2단계 개발 등 지속적인 안정 운영을 당부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기장군 일원에 조성 중인 부산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2015년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에 이어 골프장, 아난티·힐튼호텔, 롯데몰, 이케아 등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핵심‧집객시설인 테마파크는 작년 7월 스카이라인 루지 개장, 지난 3월 롯데월드가 개장되었으며, 이로 인해 오시리아는 한층 더 관광단지의 면모가 갖춰지고 활기를 띄고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석호(라군)를 포함한 아쿠아월드는 2025년, 6성급 럭셔리 휴양시설인 반얀트리 부산은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테마파크 1단계 사업 개장에 노고가 많았고, 부산은 물론 경상지역의 오랜 바람이었던 테마파크를 실현시켜 주었다”는 격려인사를 건네며 테마파크 2단계 개발 등 테마파크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편,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 1단계 시설(롯데월드, 루지, 미식일상 등)은 주말 및 공휴일 기준 일일 평균 약 9천명 정도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언론 및 이용시민으로부터 시설이 미흡하고 기대 이하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일부 부정적인 여론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테마파크 2단계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테마파크 2단계 사업은 약 3만9천㎡의 면적에 스포츠파크와 숙박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현재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충분히 심사숙고해서 시기에 쫓겨 보여주기식이 아닌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해야함을 강조했다. 지역민의 기대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에 부응하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주요 관광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함은 물론 진행일정이 언론과 시민들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월드엑스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과 함께 개최 이전에 모든 사업을 완료하여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GS리테일의 협력을 요청했다.
GS리테일 측도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와 책임 표명과 함께 현재 금융여건 악화, 원가 상승 및 경기 침체 등 부동산 시장이 악화된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관광 아이템으로 엄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테마파크 2단계 사업 시설로 실내 스포츠 테마시설(V사)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끝으로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오시리아관광단지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명성에 걸맞는 관광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다지며 면담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