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공산업 중심도시인 사천시가 경남도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 지정으로 우주산업 중심 도시로서도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를 지정 결정했다.
위성특화지구는 경남, 발사체 특화지구는 경남,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는 대전으로 지정됐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우주산업 삼각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위성특화지구를 위성제조혁신센터(사천 소재)와 우주환경시험시설(진주 소재)을 핵심인프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인력양성사업과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업단지(사천, 진주 지구)’를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위성제조혁신센터는 기업들에게 연구‧제조‧사업화를 한곳에서 지원하는 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비즈니스존, 메이커존, 네트워크존,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해 2026년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의 설립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국내 우주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는 우주산업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기업이 소재해 있고, 그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이 집적된 자생적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며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써 타지역과 상생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시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