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원장 권용규)는 11월 16일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을 각 고등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장학생 30명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수령하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 기부하는 ‘헌혈기부권’ 모금액으로 학업 지속을 위하여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혈액원은“헌혈자님들의 뜻깊은 기부권 선택을 통해 자라나는 부산의 희망, 고등학생의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자발적 생명나눔과 더불어서 이웃을 돕는 마음이 널리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헌혈기부권사업」은 자발적 무상헌혈 취지를 살리고자 2011년부터 시행 중이며, 지난해 12억 5천여 원이 모집되어 재난구호 및 긴급구호 지원, 저소득층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