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화장실. <부산교통공사 제공>부산교통공사(사장 한문희)는 지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아름다운 화장실 大賞(대상)｣ 공모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大賞’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관하여 화장실 이용편의 및 문화 개선에 기여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금년도 공사는 1호선 장림역 화장실로 행정안전부장관상(동상)을, 1호선 부산역 화장실로 화장실문화시민연대상(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상을 수상한 장림역 화장실은 2016년 준공되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이 특징이다. 화장실 내 세면대와 화장대 상부에 간접조명을 통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화장실 문화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한 비상벨 및 불법촬영 차단을 위한 개별 칸막이 내 안심스크린설치 등으로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1호선 부산역 화장실은 2014년 개량 후 관광객 및 시민 등 유동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평을 받았다. 개별 칸막이 내 선반 설치, 소변기 전용 우산꽂이 설치, 어린이를 위한 낮은 세면대와 거울 설치 등 이용자 편의도 높다.

한편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大賞｣ 공모전에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여 전국 74개의 화장실이 응모하였고 이 중 27곳이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되었다. 공사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2차례 수상하며 선진화장실 문화정착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청결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장실 문화 정착 등 편안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