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인의 핵심 유전자를 찾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한국디자인 DNA 발굴 추진단이 선정한 141개의 한국 고유 디자인 DNA 발굴 후보군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DNA 발굴 후보군에는 경회루, 달항아리, 훈민정음 등 전통분야에서부터 자동차, LED TV, 휴대폰 등 현대분야까지 모든 디자인이 총망라돼 있다.
지경부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의 전통 및 현대 예술품과 제품, 건축물 등에서 한국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발굴하는 ‘한국 디자인 DNA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발굴된 DNA는 우리 기업의 제품 개발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면서 특색 있고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 형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경부는 올해 이들 후보군에서 ‘디자인 DNA’를 선별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 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2년에는 국내외 홍보를 통해 DNA 적용 디자인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