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SKY31 컨벤션에서 ‘2022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Ocean Inno Week)’을 개최한다.

 2022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은 그간 각각 진행해온 해양수산 연구·개발 성과 발표회와 투자 및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망라하여 연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각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성과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창출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11월 8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2022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은「기술, 바다의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투자 활성화, 기술 사업화, 성과 확산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11월 11일(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행사와 해양수산 시민강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첫째 날인 11월 8일(화)에 있을 개막행사에는 해양수산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업인 7명에게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이 있으며, 이후 투자박람회를 통해 유망 해양수산 기업 활동(IR)을 진행한다. 또한, 해양모태기금 운용사와 기업 등과 함께 투자 동향과 투자유치 전략 등을 공유하는 투자세미나, 투자기관과 기업 간 1:1 투자 상담도 제공한다. 

 둘째 날은 ‘기술사업화’를 주제로 ▲ 연구·개발 성과발표회를 통해 친환경 선박, 해양바이오, 첨단로봇‧장비 등 우수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 ‘오션테크 코리아’를 통해 국내외 해양수산 혁신기술과 상용화 선도기업 정보를 공유하여 기술 개발과 사업화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한다. 또한, ▲ 유망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기술이전 수요기업 간 1:1 상담과 ▲ 해양수산 기업과 대기업 간 동반성장, 1:1 구매 상담 등을 통해 기술이전 연계와 초기 시장 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셋째 날은 ‘성과확산 및 기업지원’을 주제로 ▲ ‘해양바이오 토론회’를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토론하고, ▲ 씨그랜트 성과발표회를 통해 지역별 현안에 대응한 해양수산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한다. 또한, ▲ 해양수산부-해군 협력 기술개발 발표회에서는 해군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우수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민-군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은 지침에 따른 코로나 방역 및 인원 통제 등 안전관리를 원칙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해양수산 오징어게임’은 해양수산 관련 퀴즈 등 5단계의 게임을 진행하고 최종 3인에게는 태블릿PC 등 소정의 상품을 시상한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극지·해양역사 시민강연, ▲해양수산 100만 유튜버 토크쇼,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남극세종기지 등 과학기지와 수중건설로봇 등 첨단장비 모형, 해군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해상 표적 식별 모의실험장치 등 연구 성과물을 전시하며 유망 해양수산 기업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세부내용은 2022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공식 누리집(www.oceaninno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을 통해 해양수산 혁신기술 연구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간 상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해양수산분야에서도 초격차 기술이 개발되고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