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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자체 연제구와 사찰이 손잡은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통 사찰 마하사(摩訶寺)와 부산시 연제구는 자연과 힐링, 명상 등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적 아픔과 스트레스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마하, 아하! 위대한 마음 만들기’를 실시하고, 많은 사람의 참여와 함께 멘탈 웰니스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와 부산 최초의 사찰 중 하나이자 국내 최초의 나한도량인 마하사는 ‘연산모종 사운드 배스’와 ‘싱잉볼 알아차림 명상’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끝내고, 새로운 특화 프로그램인 ‘불화 컬러링 아트테라피’와 ‘만다라 그리기 명상’을 곧바로 진행한다.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공간 황령산 등의 지역 공간을 활용하고, 불교 교리 중 위대한 가르침을 주는 ‘나한존자’를 모시는 마하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해 한국의 선(禪)문화와 명상, 힐링을 결합한 멘탈 웰니스 프로그램 ‘마하, 아하! 위대한 마음 만들기’는 △상설프로그램 마음챙김 △공통프로그램 그룹 명상, 걷기 명상, 절 명상 △특화프로그램 사운드배스, 아트테라피, 다도명상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미술, 음악, 다도 등을 통해 마음가짐을 체험하는 ‘마하위크’ 특화 프로그램에서는 대중들을 대상으로 ‘불화 컬러링 아트테라피’와 ‘만다라 그리기 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하사는 조선 후기 부산·경남 지역의 불교미술 양식과 계보를 살펴볼 수 있는 ‘현왕도’를 포함해 문화재 총 7점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마하사는 불화 십육나한도, 현왕도, 영산회산도 등을 소개하고 현왕도를 중심으로 불화 컬러링 아트테라피가 진행한다. 불화 속 도상을 활용한 컬러링 명상은 ‘색’과 ‘칠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을 통해 명상을 더욱 쉽게 익히고, 부처님의 법을 담은 불화 ‘현왕도’를 알아보며, 컬러링 활동과 함께 불교의 사념처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만다라 그리기 명상’은 ‘깨달음의 원’인 만다라를 함께 그리며 마음챙김 명상을 진행한다. 만다라에 대한 불교와 분석심리학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고 선에 호흡을 담아 만다라 도안을 그리는 활동을 통해 알아차림 명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깨닫고 ‘생각과 스트레스를 바르게 관리하는 법’에 관련한 명상을 함께 나누게 된다.


마하위크 특화 프로그램은 11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각 60분씩 진행된다. 12월에는 차(茶)를 통해 마음가짐을 살펴보는 다도명상도 예정됐다.


이 밖에도 마음챙김 문구 108종 개발 및 마음챙김 보관함, 기념품 제작 등 ‘마하 아하, 위대한 마음 만들기’ 마음챙김 상설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참가자는 개인 맞춤형 마음챙김 문구를 찾고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공통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통 프로그램은 △스님들과의 대담과 명상 문구를 활용하며 마음을 챙기는 그룹명상 △황령산 자연 속을 걸으며 마음챙김의 시간을 가지는 걷기명상 △참가자 본인의 마음가짐 문구를 중심으로 한 수행 프로그램인 절명상이 있다. 3가지 공통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회당 2시간이 소요된다.


‘마하, 아하! 위대한 마음 만들기’의 공통 프로그램과 특화 프로그램은 각 4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연제구 평생학습센터 교육신청을 통해 날짜별, 프로그램별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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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7 0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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