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장 박형준)가 주최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이 주관하는‘제15회 대학패션페스티벌’이 지난 10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08년 시작한 이번 ‘제15회 대학패션페스티벌’은 올해 3월에 개관한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개최되었다. 22일(토) 11시 연합패션쇼를 시작으로 23일(일)까지 양일간 9개 대학이 패션쇼를 선보였다. 대학 패션 전공자들과 교수들의 4년간의 열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대학별 패션쇼 작품들은 색상과 스타일,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의상별로 컨셉을 가지고 장르가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는 학생들 특유의 창의성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대학패션페스티벌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 유일 대학 연합 패션쇼를 진행하는 대학패션페스티벌은 대학 간 정보교류 및 각 학교별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된다. 학생들은 졸업 후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디자이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등 관련 지원사업연계 등 부산지역 신진디자이너 배출의 등용문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대학패션페스티벌에 참가한 복수의 학생들은 행사장, 연출, 모델, 헤어메이크업, 스텝 등 패션쇼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졸업 작품 패션쇼 개최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 부산시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쇼에 나선 모델들은 부산지역 신인모델들을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대학패션페스티벌이 학생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모델 발굴에도 지원 영역을 넓혔다. 또한, 부산패션비즈센터가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대학의 패션 전공자들과 졸업생들이 부산패션비즈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산디자인진흥원(강필현 원장)은 부산패션비즈센터를 통해 대학패션페스티벌 뿐 아니라 부산의 섬유패션관련 기업과 협 ·단체 등의 다양한 행사와 교류의 자리가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