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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참여
  • 기사등록 2022-10-19 0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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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경찰청, 부산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시민재단, 부산광역치매센터와 치매 환자·발달장애인 실종사고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추적기로, 보호자가 전용 어플(APP)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와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설정해 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하는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과 위기 상황에 대비한 긴급 호출(SOS) 알림 기능이 있다. 


 부산경찰청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환자는 △1,100여명, 발달장애인은 △500여명에 달했다. 실종자 발견까지 평균 12.2시간이 소요되었으나, 배회감지기를 활용하는 경우 55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다.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에는 BPA, 부산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후원금 총 40백만원을 지원하고 부산시민재단과 부산광역치매센터는 약 140여대 배회감지기를 구매·배급·관리한다. 부산경찰청은 배회감지기를 홍보하고 실종 사고에 배회감지기를 적극 활용 예정이다. 


 BPA는 배회감지기를 배급하는 과정에서 항만 종사자의 수요를 파악해 부산시경찰청, 부산광역치매센터 등 협약기관과 협의를 거치고 치매 환자·발달장애인 가족을 둔 항만 종사자에게 우선 배급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우리 사회의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과 인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배회감지기를 통해 실종자가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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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9 0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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