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창훈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는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PLC(Probolinggo Logistics Center)가 대만항만공사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FSL(Formosa Sejati Logistics)와 기관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및 대만 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업무 협약식에서 PLC와 FSL는 인니 동부 자바지역에 진출하는 양국 선사 및 화주의 물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양 사가 투자한 물류 인프라에 대한 정보 교환 및 공동 활용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법인은 또한, 인도네시아 내 신규 물류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조사 및 발굴을 위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PLC(Probolinggo Logistics Center)는 BPA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및 인니 물류기업과 2021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인니 제2 경제권역인 동부 자바에서 보세창고·항만하역·내륙운송업 등을 영위 중이다.
FSL(Formosa Sejati Logistics)는 대만정부의 신남향 정책에 따라 대만항만공사(TIPC)가 대만 양밍해운 및 인니 물류기업과 2018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수라바야 지역에서 컨테이너 장치장 운영사업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