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6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중․장년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 포럼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이 행사는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의 자살 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중․장년기 자살현황과 예방사업 방향에 대한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이수정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22년 김해시 자살현황, 중‧장년층 우울증 극복 방법 및 치료(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실직으로 인한 중‧장년 위기 극복 고용정책(유진우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자살 인식 개선을 위한 언론의 역할(천현수 KBS창원방송총국 부장)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100여명의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살에 대한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었다”며 “중․장년층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만큼 다양한 자리를 통해 생명 존중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