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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교수, 베트남 호치민大 종신 명예교수 위촉 ‘화제’ - 김상봉 교수 … 베트남 정부 교육훈장도 받아
  • 기사등록 2011-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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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학교육 모델을 베트남에 전수해 온 부경대 교수가 베트남 국립대의 종신 명예교수로 위촉돼 화제다.

부경대는 최근 이 대학 갸계자동차공학과 김상봉 교수<사진>가 베트남 공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의 교육훈장을 받고 호치민대학 종신 명예교수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베트남이 외국인 교수에게 정부 교육훈장을 수여하면서 자국의 국립대 종신 명예교수로 위촉한 것은 김 교수가 처음.

김 교수는 그동안 호치민대 공과대의 공학교육 컨퍼런스 및 직업 훈련소 기획, 공학교육과정 전수 등 베트남 공학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김 교수가 베트남에 한국 공학교육을 전수하게 된 것은 1996년부터 부경대에 유학 온 베트남 학생들이 인연이 됐다. 그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11명의 제자가 베트남으로 귀국해 대학 교수가 됐으며, 그 중 8명이 호치민대의 교수가 되면서 그의 연구역량이 주목받은 것.

그 이후 호치민대 공과대학은 김 교수를 통해 공학 교육과정, 공학 컨퍼런스 개최 등 공학교육의 모든 분야의 자문을 받는 등 부경대 공과대학을 롤모델로 삼아 왔다.

부경대와 호치민대학은 해마다 양 대학에서 번갈아 공학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공학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국책사업인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기계, 전자, 제어, IT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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