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최상기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한문희)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한 두 팀 모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근로자들이 업무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경연으로, 기업의 품질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197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매년 개최되어 ‘산업계의 전국 체전’이라 불린다. 금년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서 선발된 15개 부문 266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공사에서는 2개 팀이 참가했다.

노포차량사업소와 차량처 직원들로 구성된 ‘물레방아’ 분임조는 ‘전동차 추진장치 정비공정 개선에 따른 운행장애 예방 및 도시철도 신뢰성 향상’ 사례를 발표하여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업처와 기술연구원 직원들로 이루어진 ‘Link the Safety’ 분임조는 부산도시철도 주요역사인 연산역의 위험요소 개선을 통한 철도운영기관 최초 시민안전 위험도 감소 사례를 발표하여 은상을 받았다.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를 기존 25m/min에서 15~20m/min으로 변경하는 등 다방면의 개선으로 시민안전 위험도를 줄였다는 평이다.

한편 공사는 품질혁신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매년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10년간 총 28개 팀이 참가하여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 4회, 은상 9회, 동상 8회의 수상기록을 세웠다. 모두 대통령상이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업무현장의 품질개선을 향한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여 공사의 품질경영에 힘쓰고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과 고객신뢰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