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지원 기자]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4060 선물 트렌드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올해 추석에는 고물가 경제상황의 여파로 얼리버드 이벤트 등의 ‘추석 선물 사전예약’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가 7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추석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전 구매 품목 중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은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로 전년 대비 102.9%가량의 매출 신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임팩트피플스가 4060 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2022년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조사한 ‘4060 신중년 선물 트렌드’ 결과, 4060이 선호하는 선물 1위는 ‘백화점 상품권(43.1%)’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백화점 상품권 브랜드에 대해 묻자(2022.03.29~2022.04.11, 45세 이상, 376명), ‘신세계 백화점(63.5%)’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선물’ 2위는 11.2%의 지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옷/가방/신발(10.6%)’ 등 패션잡화 선물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패션잡화 선물과 관련해 4060에게 ‘선호하는 구두, 핸드백 브랜드’에 대해 묻자 ‘구두 브랜드’에서는 ‘금강제화(28.9%)’, 핸드백 브랜드에서는 ‘닥스(21.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신중년 인기 브랜드로 등극했다.
최근 실시한 ‘4060 선호하는 추석선물’(2022년 8월 24일~9월 2일, 40세 이상, 262명) 조사 결과에서도 ‘백화점 상품권’을 받길 희망하는 이들이 전체 응답의 68.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건강기능식품(12.6%)’ 품목이 차지했으며, 3위는 10.3%의 응답률을 보인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확인 한 ‘4060 신중년 선물 트렌드’ 조사 결과와 유사하지만 응답률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두 조사에서 모두 ‘백화점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선물 품목으로 꼽았으나, 추석 선물 조사에서는 ‘백화점 상품권’을 선택한 이들은 매우 압도적인 응답률(68.8%)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물 트렌드에서 선호도 3위를 차지했던 ‘가방/옷/신발’ 항목은 추석선물 조사에서 0.8%의 응답률로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 백화점에서는 이른 추석 명절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고려해 명절선물 냉장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 백화점은 유명 맛집과 협업을 통한 선물세트 기획과, 친환경 패키지를 앞세웠고, 롯데 백화점에서는 ‘가심비(가격 대비 개인별 취향에 따른 심리적 만족도)’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임팩트피플스의 에이풀 서비스는 국내 최초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으로 4060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중년 타깃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시니어 온라인 일거리 개발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고 있다.
에이풀(Aful)은 높은 구매력으로 여유로운 장밋빛 인생 2막을 시작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를 의미하는 신조어 A세대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