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이 31일 김해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투자유치자문단은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출향인사 중 기업 대표, 지역기업 대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 지역 대표 등 자문관 23명과 전․현직 국회의원인 고문 3명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해시는 대기업과 신산업 등 대규모 투자유치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유치자문단 구성을 계획했고 각계각층 전문가를 추천받아 최종 23명의 자문관을 선정했다.
자문관들은 앞으로 상시적인 경제동향 파악, 투자의향기업과 타깃기업 정보수집 활동을 하고 필요 시 회의를 통해 조언과 자문을 하게 돼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투자유치전략 수립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추진이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은 자문관 위촉장 수여, 대회사와 축사, 김해시 투자유치의 현재와 미래 전략 PPT 발표, 투자유치 기업 발굴 제안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PPT 발표에서는 투자유치단 설치, 투자유치자문단 신설, 미래 신산업 연계 혁신성장기업 유치, 투자 인센티브 대폭 확대,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기업과 선도기업 유치로 ‘투자매력 특별시 김해’ 비전을 제시했다.
자문관들은 “김해시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스럽고 각자의 역량을 살려 김해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투자유치자문관들의 노하우와 전문지식, 광역 정보망과 인적 네트워크에 기초한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은 우리 시 성공적인 투자유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이 김해 발전을 바라는 한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대기업 등 투자유치 극대화를 목표로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신속한 입지 제공과 투자 인센티브 확대, 연관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지역산업을 견인할 대기업과 미래먹거리 신산업 등 투자기업 발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