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최상기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8월 25일 부터 2일간 3년만에 개최되는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앤데믹 시대 크루즈 관광 전망과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오프닝세션에는 로얄캐리비언크루즈, MSC크루즈, 실버시크루즈 등 여러 선사에서 코로나19 전후로 패러다임 전환에 기울인 노력을 발표했다. 또한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회복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 등을 논의하였다.이번 제14회 크루즈 발전협의회에서는 부산 기항관광지 홍보 브리핑과 국내외 크루즈산업 관계자간 정보공유와 헙력방안을 모색 등 발전방안에 대해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 31일 ~ 9월 1일 2일간 영국 모렐라크루즈 해양․항만 운영책임자인 알렉스 다운스를 모시고 부산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의 국제 크루즈 터미널 시찰 및 그 주변 관광지와 해운대 지역 관광지를 각각 둘러볼 계획이다.
모렐라 크루즈(Marella Cruise)는 TUI 그룹이 소유한 럭셔리 크루즈 선사이다. 2023년~2024년 싱가포르 모항으로 하는 동남아 크루즈 시장 진출을 확정해, 아시아 마켓에 관심을 두고 현재 한국 및 일본 등을 두고 어디에 모항지를 둘지 살펴보고 있다. 크루즈 선사들은 보통 2~3년 전에 미리 관광 상품을 계획해 확정한 뒤 본격적인 모객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 모색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엑스포 홍보에도 최선을 다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향후 운항 재개에 맞춰 체험 관광 상품과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 및 엔데믹 시대에 맞춘 하이앤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항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