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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 개최 - 청소년이 직접 발굴한 문화의제 20건 발표 및 우수의제 시상
  • 기사등록 2022-08-29 08: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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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배민)는 지난 27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창원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시민문화회의:썰에 참가했던 봉곡 청소년 독서동아리 쾌락의 제안으로 시작된 ‘창원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는 2021년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예비문화도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하나로 실시되었으며, 청소년들이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문화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최된 ‘창원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에는 청소년 20팀(90명)이 참가해 제안설명과 질의답변, 투표를 거쳐 의결하는 등 의사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팀별 문화의제 발굴 활동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정책발표회에 참석한 서명일ㆍ성보빈ㆍ이정희ㆍ전홍표ㆍ진형익 창원시의원과 박종순 창원시 문화도시 시민결정위원회 위원장, 황무현 창원문화도시센터 대표는 참여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에서는 기존 교육제도의 개선 방안, 청소년이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 마련,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기후환경 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동참 방안, 교통문화정책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졌으며, 이 중 참석한 청소년(40명)과 외부위원(5명)의 투표 및 심사로 선정된 △꽃비 팀(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포츠ㆍ 문화공간 조성)이 최우수상, △페퍼민트 팀(진로교육 개선 방안), △우리가 미소짓게 해줄게 팀(노후화된 놀이터 개선 및 청소년 친화적 공간 조성)이 우수상, △합포가온 팀(말하는 도서관 만들기), △HALO 팀(청소년 여가활동 개선), △쾌락 팀(중고교 환경연구소 설립, 환경교과서 제작, 급식 배출량 감소 경진대회)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제안된 의제는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하고 11월 중 종합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 모니터링을 개최할 예정이며,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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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29 08: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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