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오전까지 창원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되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어 본청 재난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대처상황을 점검하였다.

16일부터 17일 낮까지 비,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며, 창원지역은 3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으며, 16일 오후 비가 시작되어 19시부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창원특례시는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였으며, 전 직원 1/4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재해 피해 예방 및 복구를 위한 11개 부서 실무반을 재난상황실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가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휴가철 야영객 및 피서객 사전대피 권고 등 사전 조치를 실시하였다. 또한 지하차도, 우수저류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에 대해 점검하여 재난 발생 시 즉각 적인 대응을 위한 가동 준비를 완료하였다. 그리고 재난 예방을 위해 수방자재, 양수기 등을 사전 배부 및 전진 배치하였으며, 안동댐 방류에 따른 낙동강변 야영객 안전을 위해 철수 등 사전 조치를 완료하였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집중호우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과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관련 부서간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꼼꼼한 현장점검과 재난대비 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 생명 및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