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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여용기 씨가 지금까지 실행해 온 헌혈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여 씨는 26년동안 헌혈300회, 혈액량12만ml, 여기다, 각막 기증까지 약속했다 . 


여 씨의 이같은 선행 계기는 고교 시절 이웃 지인 중 혈액 공급이 다급한 환자가 뱔생해  선뜻 팔을 걷어 헌혈을 하게 된 것이 헌혈과 인연이 됐다. 


여 씨는 2004년 10월, 50회로 헌혈유공 금장을 받았고, 5여년이 지난 2009년 3월에 1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8년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 받기도 했다. 


헌혈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많은 헌혈은 쉬운일이 결코 아니다. 


여 씨는 헌혈을 하기 위해 바늘을 주입하는 혈관 부위에 굳은살이 생겨 검사를 할 때 마다 혈관을 찾지못해 팔 이곳 저곳을 찾아 겨우 헌혈을 할 정도로 많은 헌혈 선행을 입증해 주고 있다. 


그는 헌혈을 이렇게 말한다. '헌혈은 ‘감사’ 라고 표현 한다', '헌혈은 위중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생명이다', '건강한 사람만이 헌혈할 수 있다', '헌혈을 할때마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즉 헌혈을 통해 내 자신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감사하다고 그는 말한다. 


해군 상사로 전역한 여 씨는 현재 김해 모 아파트 시설기사로 근무하면서 ‘앞으로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지속적인 헌혈봉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그의 선행은 각박한 현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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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7 1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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