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11일 학업 등으로 인해 신체 활동량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워크온 챌린지를 실시하였다.

이번 챌린지는 봉황대공원에서 간단한 건강 체조와 함께 올바르게 걷기 교육 후 해반천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걷깅 & 줍깅'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방학을 이용하여 챌린지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은 해반천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에 기여한 후 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받았으며, 챌린지 성공 기념품 등을 수령하였다.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 장기간 앉아있는 성장기 청소년들은 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하고 올바르게 걷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김해시청소년 워크온’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기에 필요한 신체활동 및 교육을 제공하여 건강을 증진, 체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 외에도, 김해시보건소에서는 ‘올바르게, 꾸준하게, 재미있게 걷는’ 걷기 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우리동네 걷기 좋은 열두길’ 발굴, 보행 분석계를 활용한 1:1 맞춤형 걷기 상담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이 바쁜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건강도 챙기고, 생활 속 걷기 즐거움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