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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명규)은 28일 제4회 용감한 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범죄척결의 굳은 의지와 투철한 시민정신으로 지난 5월25일 오후9시경 영도의 한 놀이터에서 피해자에게 금품을 빼앗고 전치 5주의 중상을 입힌 강도상해피의자 3명중 1명을 검거한 권○○(75세)씨와, 지난 6월5일 오후11시경 영업용택시 운행 중 젖은 옷에 신발도 신지 않고 배회 중이던 해상탈출 밀입국 베트남인 2명을 침착하게 승차시켜 경찰에 인계한 정○○(46세)씨 등 2명에게 용감한 시민장․기념메달․핀(뱃지) 수여와 함께 보상금 50만원 지급과 동참업체에서 지원한 50가지 혜택 제공 등 영웅적 행동에 대한 시상이었다.

제4회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된 권○○씨는 현재 75세의 고령으로 영도구 소재 ○○이발관을 운영하며 평소 굳은 의지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행동으로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정○○씨는 평소 투철한 신고정신의 소유자로 사건당일 언론보도를 통해 밀입국자들의 해상탈출사건을 접하고 관심 있게 지역을 살피던 중 자신의 택시에 승차한 상기 2명을 인근 경찰관서로 인계한 것이다.

이명규 부산지방경찰청장은 “대다수시민들이 ‘눈앞의 범죄’에 피하기만 급급한 반면에 고령에도 직접 강도피의자를 검거한 권○○씨와 투철한 시민정신과 기지로 해상탈출밀입국자를 조기 검거케 한 정○○씨야말로 진정한 영웅으로 추대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용감한 시민에게 대한 대대적 예우 등으로 시민들이 경찰권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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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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