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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해양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시작한다 - 해수부,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 발표
  • 기사등록 2022-07-29 08: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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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창훈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을 수립하여 28일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하였다.


해양바이오 산업은 해양생물에서 바이오소재를 개발하여 식량, 에너지, 산업소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는 해양바이오산업이 질병, 자원, 환경 등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혁신성장 및 일자리 등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은 약 7조원 규모이나 2027년에는 1.6배인 11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미국, EU 등 주요국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적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R&D 투자 및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해양생물에 대한 연구 역사가 짧아 임상 등을 위한 정보가 부족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도 상대적으로 모자라 기술수준도 미국의 약 75%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해양바이오 산업에 진출한 기업들이 대부분 영세함에 따라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지 못하였고, 관련 인프라와 전문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27년까지 해양바이오 시장 규모 1조 2천억 원 달성, 해양바이오를 통한 고용규모 13,000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을 수립하였다.


이번 전략은 해양바이오 핵심기술 개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 기업의 자율적 성장 지원체계 구축 등 3대 중점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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