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지원 기자]
LS전선아시아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34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또한 매출 4299억원, 영입이익 1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통신케이블의 북미시장 공급이 늘어난 결과로, 하반기에도 실적 신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선 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는 현지 1위 기업이다.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사업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고부가 제품인 통신케이블의 경우 생산물량의 90% 이상을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담당자는 “베트남에서 통신선, 버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이익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