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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교통약자 등 승객 이동편의 개선 - 2호선 수정역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출구 신설
  • 기사등록 2022-07-05 0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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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최상기 기자]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수정역 5번 출구가 지역주민들의 기다림 끝에 4일 개통됐다.


출구 신설로 수정역에는 기존 출구 4개소와 엘리베이터 2대를 비롯하여 에스컬레이터 상·하행 각 1대 및 엘리베이터 1대가 추가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도시철도 이동편의시설 설치지원’ 예산이 확보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교통약자 및 인근 대형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이동편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의 계단 중심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가 확충되어 임산부,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수정역 이용을 위해 차도를 건너야했던 화명삼거리 방면의 대형 아파트 단지 주민들(약 3,000세대)이 5번 출구를 통해 도시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현재 1호선 괴정역, 대티역, 서면역 및 2호선 대연역에도 이동약자 편의시설을 설치 중이다. 향후 1호선 자갈치역 등 3개역에도 사업을 추진하여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대중교통에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교통약자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여 도시철도 편의시설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편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교통약자 친화형 도시철도를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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