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이재훈 기자]
거제시는 지난 26일 경남연구원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을 만나 지역현안 사업이 도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이 함께 동행해 박 당선인과 면담을 가지고 지역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꼼꼼하게 설명하면서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고속도로 35호선(대전~통영)거제 연장 및 조기 건설 ▲거가대로 국도승격 및 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 승인 ▲거제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장목관광단지 추진 및 컨벤션센터 건립) ▲경제자유구역 거제확대 지정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경상남도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 ▲한국 폴리텍대학 거제캠퍼스 설립 ▲지방도1018호선(남부면 저구~동부면 가배) 굴곡도로 개량 등을 건의했다.
특히, 함께 동행한 서일준 국회의원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거가대로 국도승격 및 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승인은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산업 다각화를 위한 신산업 유치의 초석이다”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제적 관광휴양도시 조성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거제시 컨벤션 센터 건립과 경상남도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도지사 당선인은 “거제시가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거제시와 협력해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달부터 박환기 부시장을 중심으로 민선8기 경상남도 정책과제 반영을 위해 수차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도정과제 반영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