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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창훈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7IMDC)’를 홍보하고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주요 해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연안정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IMDC) 개최 기념 ‘전국 해변 줍깅 캠페인’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양환경공단과 민간단체 ‘와이퍼스’에서 함께 진행한다. 6월 25일 부산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IMDC 행사가 열리는 9월까지 매월 1회씩 전국 주요 해변에서 연안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IMDC)는 1984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해양폐기물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이번 7차 콘퍼런스는 해양수산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부산에서 개최한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며 해양폐기물 분야의 민‧관‧학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 결과 총 110개 발표 세션에서 900여개의 구두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확정되어, 이전 회차와 비교해 최근 해양폐기물에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갑, 집게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이 현장에서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안내교육을 받은 후 해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나 어업폐기물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된 해변에서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국 어느 해변에서든 개별적으로 연안정화활동을 하고 ‘클린스웰’ 어플을 통해 활동내역과 증빙사진을 첨부해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새활용 제품, 패션브랜드 협찬 상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양수산부는 6월 15일부터 7월 4일까지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의류, 생활용품 등 제작 완료된 기성품이 출품 대상이며, 상품성, 창의성 등 항목별 점수를 합산한 종합 심사결과에 따라 총 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전국 해변 줍깅 캠페인’과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다가꾸기 플랫폼(www.cares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줍깅 캠페인은 와이퍼스 인스타그램 계정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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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2 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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