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최상기 기자]
부산 기장군 일원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최근 관광단지 조성사업 성공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금년도 테마파크 개장 등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의 개발사업자 람정제주개발(주) 임직원들이 방문하여,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경위, 민간사업자 유치현황 등 사업설명을 듣고 테마파크, 아난티힐튼 등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또한 대규모 관광단지를 계획하거나 개발 중에 있는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새만금개발청 등의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도 현장을 방문하여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 현황 및 성공요인에 대한 사례조사를 실시했다.
공사는 최근 국내 관광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시리아관광단지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전국 지자체 및 관광 관련 기관의 방문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관광단지 조성사업 성공사례로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단체 등의 잇단 방문이 예상된다” 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오시리아관광단지를 홍보해 국제 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며 관광단지 조성 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사항은 계속해서 보완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기장군 일원에 조성 중인 부산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2015년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에 이어 골프장, 아난티·힐튼호텔, 롯데몰, 이케아 등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핵심‧집객시설인 테마파크 내 스카이라인 루지, 롯데월드의 개장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는 한층 더 활기를 띄고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석호(라군)를 포함한 아쿠아월드는 내년, 6성급 럭셔리 휴양시설인 반얀트리 부산은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