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 기장소방서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15일 오후 기장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사업을 위한 주택용 소방용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식에는 기장소방서장 및 고리원자력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1400개, 보이는 소화기함 15개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기장소방서에 기증했다.
기증물품은 화재취약마을(소방서 원거리·소방차량 진입곤란 등) 주민의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하여 보급·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기장소방서는 4~5월 관내 소방서 원거리 6개 마을을 선정하여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및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보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기증으로 인하여 더 많은 마을에 주택용 소방용품을 보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장소방서는 “기증받은 물품으로 더 많은 마을에 주택용 소방용품을 보급·설치하여 화재안전사각지대를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기증식을 통해 주택 화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기부 문화로 주택화재에 따른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많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