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와 부산동구자원봉사센터는 15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종이현수막을 이용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세계박람회라고도 불리는 월드엑스포는 18세기 말 프랑스에서 기술진보를 장려하기 위해 국내 산업전시회를 개최하던 것이 각국에 전파되면서 세계 경제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해왔으며, 21세기에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생을 중점으로 인류 공통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장(場)으로서 발전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제167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의향을 표명하였고, 정식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부산도 공식적인 개최 후보 도시가 되었다.
만약 유치에 성공한다면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올림픽, 월드컵, 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단 부산지부 관계자는 “월드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되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부산이라는 도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공단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 유치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치 기원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