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울산 김문준 기자]
울산시는 최근 울산공항을 취항하는 4개 항공사(대한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하이에어)에 대해 2022년 상반기 재정지원금 12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항공사 재정지원은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울산공항을 취항하는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 공항시설 사용료를 지원해오고 있다.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은 울산공항을 취항하여 6개월 이상 운항한 항공사업자 중 항공 운항손실액의 30%를 노선별 반기 최대 2억 원까지, 공항시설 사용료는 착륙료, 조명료, 정류료를 각각 50%까지 지원한다.
2021년에도 대한항공을 비롯한 4개 항공사에 18억 원의 재정 지원을 했으며 올해도 총 18억 원을 예산 편성했다.
지속적인 재정지원에 힘입어 2020년 하이에어, 2021년 진에어가 울산공항을 신규 취항했다.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감소하였던 울산공항 이용객 수도 2020년 60만여 명에서 2021년에는 93만여 명으로 33만 명이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