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문준 기자]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당선인의 민선 8기 정책기조와 방향을 설정할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6월 13일 공식 출범한다. 민선8기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사무소는 남구 신정동 상수도사업본부에 설치하고, 13일 오전 10시 30분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1층 로비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은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 위원회 구성․운영 보고 순으로 진행되며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인수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시정 인수를 위해 실무중심의 위원 12명으로 구성되며 당선인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안효대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임상진 전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부위원장을 맡게 된다.
인수위원회 위원은 출범식을 마친 오늘 오후부터 27일까지 울산시 및 공기업‧출연기관으로부터 시정 주요업무와 현안을 보고받고 민선 7기의 주요사업을 검토하며, 민선 8기의 시정방향을 설정하고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문위원단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경제산업노동, 도시교통건설, 문화관광체육, 복지건강, 환경녹지, 안전소방경찰, 기획행정의 7개 분야 전문가 75명으로 구성한다.
자문위원단은 분과별로 나누어 인수위원회 위원과 함께 울산시로부터 시정 현안업무 보고를 듣고 민선 8기 시정방향에 대한 조언과 민선8기에 바라는 정책을 제안한다.
울산시는 공무원 8명을 파견하여 시정미래기획단을 구성하고 인수위원회의 민선 8기 시정비전 및 시정목표 설정 등에 대한 활동을 지원한다.